김승환 전북교육감 “상산고 평가 결과 교육부장관도 동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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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 “상산고 평가 결과 교육부장관도 동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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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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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자사고 상산고를 폐지하려는 이유가 문제인 정부의 공약때문?
교육이 정치논리를 따라야 하는가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교육청에서 취임 1주년 출입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최근 논란인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대해 "문제가 없다. 상산고에 대한 평가는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서 실시됐다"며 "교육부 장관도 동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9.6.24/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24일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가진 3기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상산고에 대한 평가는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서 실시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일 자사고 평가결과 발표 이후 김 교육감이 직접 상산고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상산고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기준을 80점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서 “상산고가 전국 제1의 자사고라고 자부한다면 80점 정도는 부담을 가지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평을 문제를 따지는데 형평성은 타시도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 위치한 일반고와도 따져봐야 한다”면서 “80점은 운영이 잘 되고 있는 도내 일반고 2곳도 달성할 수 있는 점수다. 자사고인 상산고는 그 정도는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을 평가대상에 포함한 것에 대해서는 “자율선발로 정해졌다고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그건 교육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다“면서 ”자율선발의 의무를 넘어서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를 선발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평가에서는 상산고 측의 의견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 동의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만약 교육부 장관이 동의하지 않으면 권한쟁의 심판을 갈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사고 폐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다. 또 100대 국정과제다. 만약 동의하지 않는다면 공약도 철회하고 국정과제에서도 빼야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의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 엄격한 절차를 거쳐서 내려진 결과를 가지고 정치권이 이상한 말을 하는데, 이는 정치권이 교육감에서 불법 저지르라고 압박하는 일이다”고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은 “이번 상산고에 대한 평가는 형평성과 적법성에 문제가 없다. 평가위원 선정에서부터 공정성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만약 교육감 개인의 의도가 들어갔다면 79.61점이라는 점수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일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인 상산고등학교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상산고가 얻은 점수는 79.61점. 이는 전북교육청이 제시한 기준인 80점에 불과 0.39점 부족한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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